국내여행기

순천 현지인 맛집 / 대하맛집 왕새우구이 대부수산

travelerfood 2018. 10. 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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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대하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천의 대부수산을 소개하려 해요.
순천에 오면 항상 왔었던 곳이에요.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광양에 살고 계시는 이모님이 추천해주셔서 알게 됐는데요. 순천, 여수에 이때쯤 오면 매번 여기를 들려서 왕새우구이를 드시고 가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작년에도 왔었고, 이번에는 가족단체로 오게 됐네요.
​왕새우구이 맛집 / 현지인이 추천한 순천 맛집
* 대부수산 *


양식장 대부수산이에요. 시내와는 약 5~10분 거리 정도 떨어져 있으니 차타고 오시면 금방 오실거에요. 요즘이 정말 대하철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차장에 차가 빼곡히 차 있었어요. 매장에 들어가보지 않아도 느낄 수가 있었네요.



서울에서 본 왕새우와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이었어요.

흰다리새우 VS 대하 구분법
​대하철이 되면 항상 TV 정보프로그램에서 흰다리새우와 대하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별법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가 많은데요. 과연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흰다리 새우 / 대하
양식 / 자연산
뿔이 입보다 짧다 / 뿔이 입보다 길다
꼬리부분이 붉다 / 꼬리부분이 화려하다
수염이 짧다 / 수염이 길다
​이정도 차이면 다음부터는 대하먹으러 가서 구별하실 수 있으시겠죠?
​대부수산은 흰다리새우였네요. 뭐 어쨌든 살이 얼마나 통통하고 맛있냐가 중요하니깐요. 왕새우 소금구이를 본격적으로 소개해볼게요.

가격
​왕새우 소금구이의 가격은


​​국내산 1kg 35,000원이에요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 딱 먹기 좋더라고요. 1kg이니 양도 많고 우선 대부수산은 살이 통통해서 정말 식감이 좋아요. 톡톡 터지는 듯한 느낌.​


베이스로 소금을 깔아주고 나면 직원이 생새우를 흔들어서 기절(?) 시킨 후에 가져오는 거 같더라고요. ​


불쌍한 새우들... 영상도 찍었는데 차마 못 올리겠네요. 다들 살아보겠다고 펄떡이는데.^^​


얼마 지나지 않으니 먹음직스럽게 색이 올라와요. 정말 왕새우구이 맛집인 만큼 큼직큼직하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왕새우 소금구이.

​대하, 왕새우구이 맛있게 먹는 방법
지금부터는 왕새우구이, 대하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맛있게 구워진 대하의 머리부분만 자른다.
몸통만 먹고, 머리부분은 더 바삭바삭할 때까지 구운다.
몸통의 껍질을 뜯을 때는 머리쪽 부분부터 차례대로 뜯는다.
몸통을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머리부분이 바삭하게 구워졌다.
머리부분을 먹을 때는 뿔있는 부분을 잡아 위로 올리면서 뿔부분 껍질을 분리시킨다.
그러면 뿔을 먹다가 입천장에 질리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으니 꼭 이렇게 먹어야한다.
초장에 듬뿍 찍어 음미하며 먹는다.


​왕새우구이를 먹고 빠질 수 없는 빠지면 안되는 게 있죠. 바로 칼국수에요. 칼칼하고 시원한 칼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개운하더라고요.
칼국수는 1인분에 5,000원이에요. 3,4명 이라면 2인분 시켜서 나눠먹으면 딱 좋을 듯 하네요.


이게 바로 칼국수에요. 새우도 2마리 들어있고요. 이래뵈도 맛은 살짝 칼칼하면서 뭔가 해장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국물 먹으면 ‘캬~’ ‘아 시원하다’ 이런 느낌?



음식은 항상 철에 먹어야 하잖아요.
요즘 노량진에서도 대하 많이 팔고~ 강화 대산수산도 유명하고, 안면도에서는 대하축제까지 한다고 하니.
꼭 순천 대부수산이 아니더라고 어디서든 맛있는 대하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팁!!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새우 맛있게 알차게 먹는 방법
체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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