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뷰

마룬5 내한공연 공연후기 in 고척스카이돔

travelerfood 2019. 2. 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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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5 내한공연 in 고척스카이돔 공연후기

마룬5!!! Maroon5!!! M5!!!

노래 조금만 들어도 아는 노래들이 많을 정도로 명곡이 많은 그룹인 마룬5!!!

제일 최근에는 슈~~우~~가~~아!!!를 귀가 닳도록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맛보기로 공연사진 한장 공개하고 시작합니다~~

2019년 2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마룬5 2019 내한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피케팅에서 살아남았냐고 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는 운좋게 뜻밖의 지인의 선물로 마룬5의 내한공연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마룬5의 열성적인 팬은 아니지만, 저도 오늘 공연을 보면서 노래를 들어보니 2,3곡 빼고 거의 다 아는 노래이더라고요^^ 그래서 정확한 가사는 몰라도~~

흥얼흥얼 거리는 정도?^^ 그래서 더 시간이 빨리 흘러갔고, 즐거웠던 마룬5의 내한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기대반 걱정반이었어요. 평소에는 야구 보러만 고척스카이돔 가봤지, 내가 여기에서 공연을 볼 거라고 생각은 못해봤거든요.ㅎㅎ 워너원이나 엑소정도쯤 돼야 고척돔에서 공연했잖아요. 그래서 절대 고척돔에서 공연 못 볼 줄 알았는데, 마룬5의 내한공연 때문에 봤습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아?!'

구일역에 내렸는데, 사람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고척돔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나?싶었거든요. 맨날 야구할 때의 그 인원만 생각했거든요.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스탠딩석!!!ㅎㅎ 그 야구장 크기에 스탠딩석이 들어서니 정말 어마어마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로 공연장안으로 들어가 보니 어마어마했습니다.


'지정석 VIP석'

지인의 뜻밖의 선물!! 정말 이렇게 좋은 자리일 줄은 몰랐어요~ VIP석이었습니다. 지인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마룬5 공연을 볼 수 있었네요. VIP석이라서 더 신난 상태로 공연장 입장!!!

저는 T17구억이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이 워낙 크기 때문에 좀 너무 멀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됐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어차피 LED전광판으로 클로즈업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공연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공연 조명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연장 분위기에 심취했습니다.

저는 6시30분 퇴근해서 후다닥 왔더니 7시 20분정도 였습니다. 티켓 바꾸고~급하게 식사하고~ 들어갔었지요.

안내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공연장 안에 들어가니 OPENING DJ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더라고요! 신선한?

제가 앉았던 구역은 테이블석쪽이었습니다. 테이블은 아니고, 그 뒤쪽이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더라고요. 뒤에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일어나고~앉고~다시 일어났습니다. 평소 야구 구경하러 올 때도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테이블 석인데, 이렇게 마룬5 내한공연을 볼 때 이 구역에 앉아봤네요.


'마룬5 내한공연'

마룬5의 공연 시작 전에 오프닝 DJ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갑자기 사람들의 환호가 나오고!

BTS의 FAKE LOVE!!!!

BTS의 FAKE LOVE가 흘러 나오더라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갑자기 다같이 떼창했네요.

스탠딩석 보이시나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죠? 이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제일 뒤쪽이고,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탠딩석 앞쪽은 정말 징그러울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3층,4층에도 사람이 빼곡히 가득찬 거 보이십니까? 약 3만명정도 였다고 하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룬5의 3년만에 하는 내한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보이십니까?ㅎㅎㅎ 다 사람입니다... 정말 스탠딩석 징글징글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시작 시간 8:15'

원래 공연 시작 시간은 8시 15분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은 5분정도? 늦게 시작해서 8시 20분에 시작했습니다. 오프닝영상과 함께 말이죠. 내한공연을 본 것은 마룬5 이번 공연이 처음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오프닝영상이 기존 한국아티스트 영상이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우리나라 가수들 오프닝영상도 많은 노력과 고생이 들어가 있지만, 마룬5 오프닝 영상은 기획을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인 'Red Pill Blues'의 발매 기념 겸 월드 투어의 일환이었습니다.


오프닝 곡으로 'What Lover Do'부르면서 시작했습니다. 정말 멋있더라고요. 관객은 막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 부르는 팬들도 많고~ Payphone, This love, Animals, Cold 등 끊임없이 불렀습니다. 다른 한국가수 공연은 몇 곡 하고 좀 쉬어 가기 위해 쓸데없는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하지만 마룬5!! 애덤 리바인은 달랐습니다! 메들리처럼 한곡 끝나면 또 자연스럽게 다음 곡 나오고~계속해서 불렀습니다.

애덤 리바인이 이렇게 제스처를 하면 관객들은 또 난리났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이 워낙 크기 때문에 잘 안보이거나 돔이라서 사운드 걱정도 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단 생각이 들 만큼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만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가 가끔씩 안나올 때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사운드가 깨지는 듯한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너무나 좋았고, 행복했던 마룬5 내한공연이었습니다.

애덤 리바인은 정말 남자가 봐도 멋있더라고요. 노래를 열정적으로 부르는데, 목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소리를 잘 못 내더라고요.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몇 곡 쭉 이어서 하다가 중반쯤에 팀원들을 각자 소개했습니다. 

제임스 발렌타인 기타리스트 너무나 멋있더라고요!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이렇게 각자 한사람 한사람 다 클로즈업 잡아서 소개해줬어요~

제임스 발렌타인이랑 맷 플린 드러머!!!

정말 멋있더라고요. 혼이 빠지도록 열심히 연주하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Moves Like Jagger를 신나게 부르고 본 공연은 마무리 됐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라던!!! lost stars와 슈~우~가~아~!!가 안나왔습니다...ㅠㅠ

그 뜻은 앵콜을 위해 남겨놓은거겠죠?^^

전체적으로 암전이 되고~입장 전에 관객들끼리 짰던 이벤트!!

앵콜 외치면서 핸드폰 라이트 켜기! 정말 멋있더라고요. 이렇게 넓은 고척스카이돔구장이 이렇게 밝아지다니....

다른 조명은 하나도 켜지 않고, 오로지 관객핸드폰 조명으로만 이렇게 밝게 한겁니다.

이 모습을 애덤 리바인은 아름답다고 이야기하고 노래를 이어갔습니다. 앵콜곡은 4곡 불렀습니다. 제가 원했던 영화 비긴어게인 ost인 Lost Stars와 Sugar도 불렀습니다.

이렇게 멋진 마룬5의 내한공연을 마무리 했습니다!!!

공연 끝나고 모습인데요. 다들 언제 어떻게 집에 가셨는지요...^^


암튼 마룬5 2019 내한공연은 제 기준에서는 대성공이었던 거 같습니다. 역시 공연은 노래를 알고 즐겨야 더 재밌고 기억에 더 남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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