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일정 안내 후기

2019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4월 5일 (금)에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제대로 구경해보고자 첫날인 4월 5일에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자마자 가봤습니다.  밤도깨비야시장은 어디에서 열리고, 언제까지 열리고, 무슨 행사와 무슨 먹거리가 있는지 그리고 각 장소는 어떤 컨셉을 가지고 야시장이 열리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하는 여의도 스팟에 대한 정보와 꿀팁, 첫날부터 인기가 있었던 먹거리는 무엇이었는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2016년에 처음으로 시작해서 2017년에는 시민이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되고, 여의도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DDP, 청계천, 청계광장 5곳에서 야시장을 개장했고요. 2017년 방문객 수가 약 500만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SNS에서 사랑 받은 서울 사계절 축제 1위!! 정말 서울시의 큰 정책이 되었는데요. 2018년에는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정책 1위!!에도 선정되었네요. 정말 수도권에 사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모두 가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김없이 2019년에도 밤도깨비야시장이 개장했는데요.

2019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언제 열리고, 어디서 열리고, 무엇을 판매하고, 무엇을 구경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9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언제 열리나?

2019년 4월 5일(금) 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합니다. 봄, 여름, 가을 동안 진행합니다. 단, 밤도깨비야시장은 금,토요일만 진행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금요일, 토요일밤에 신나게 먹고, 놀아야죠~^^ 일요일에 놀면 또 월요일이 힘들어지잖아요.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불금, 불토 보내시면 됩니다.

2019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어디서 열리나?

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총 5개소에서 열리는데요. 각 장소마다 오픈시간이 다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공원 매주 금토 18:00 ~ 23:00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매주 금토 18:00 ~ 23:00

DDP 팔거리 매주 금토 18:00 ~ 23:00

청계천 광동교 매주 토 17:00 ~ 22:00 일 16:00 ~ 21:00

문화비축기지 5월 중 3주간 토일 16:00 ~ 21:00

밤도깨비야시장은 각 장소마다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야시장을 운영하는데요. 여의도는 세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세계 음식 테마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공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메이드 상품들도 많이 있고요.

그렇다면 실제로 제가 간 4월 5일 2019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첫날의 모습과 어떤 음식들이 인기가 있었고, 맛있었는지 소개해드리고, 행사장 안내 소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2019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공원 위치 안내

다음 지도에는 이미 밤도깨비야시장이 진행되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이 월드나이트마켓으로 표기가 돼 있네요. 여의도는 여기입니다. 물빛광장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만차라 주차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밤도깨비야시장과 함께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축제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주말마다 사람이 어마어마 할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꼭 대중교통 이용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의도에는 먹거리가 많아서 먹으면서 맥주한잔 땡깁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되요~~

지하철 이용할 분은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포대교 쪽으로 좀 걸어 오셔야 합니다. 한강을 보면서 걸어오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도로가로 오셔도 됩니다. 도로가에는 벚꽃이 많이 피어있기 때문에 길게 안느껴질겁니다.

저는 퇴근하고 가서 버스타고 갔습니다.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벚꽃축제를 한다고 해서 벌써 벚꽃이 피었나? 하면서 여의도에 갔는데요.

여의나루역 바로 앞입니다. 이렇게 이미 만개했습니다. 여의도에 벚꽃 보러 가실 분들은 이제 오셔도 됩니다. 낮에 보는 벚꽃도 이쁘지만, 밤 늦게 보는 벚꽃도 이뻐요. 저도 예전에 낮에 못 가서 밤 늦게 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밤도깨비야시장 가서 많이 먹기는 하겠지만, 닭꼬치 냄새가 진~동하더라고요. 그래서 딱 하나로 맛만 보려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왠 걸... 하아.... 닭꼬치를 익지 않을걸 주더라고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앞에 있던 사람들도 제 뒤에 있던 사람들도 먹다가 다시 와서 안 익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딱 봐도 익지 않았는데 줬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으니깐 후다닥 구워서 주려고 했던 거 같은데.... 결국 다시 바싹 구워서 주긴 했는데, 비추합니다... 와이프는 익지 않을 걸 씹다가 밷었는데, 아마 익은건지 안익은건지 잘 모르고 먹어서 배 아프면 어떻게 할런지... 암튼 여의나루역 근처 계단에 있는 닭꼬치집이었는데, 위 이미지 잘 보시고 노점 위치는 판단하시길 바라요.

밤에 오랜만에 여의도 한강공원에 놀러 왔는데 밤풍경이 많이 바뀌었더라고요.ㅎㅎ 요즘은 원터치 텐트인 패스트캠프 텐트를 한강공원에서 대여해서 사용하더라고요. 제가 대충 봤을 때 이용시간은 잘 모르겠고, 2만원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요. 근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더라고요.

패스트캠프 텐트가 쿠팡에서 찾아보니 4만원대인데 저 같으면 그냥 사서 갖고 다니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암튼 다양한 텐트를 설치해놓고, 단체로 놀러 온 사람들, 커플끼리, 친구끼리 놀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처음에 위치를 잘 모르고 63빌딩 쪽으로 갔는데 저렇게 조명으로 이벤트하는 것 처럼 세팅해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기 보이는 63빌딩 앞에서 밤도깨비야시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 반대로 가야합니다~~ 마포대교 쪽에 있는 물빛광장으로 가세요~~^^

여기가 바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인데요. 겨울에는 물이 없었는데 이제 물이 가득~하네요! 저 높은 건물 중 하나에서 현재 인기 중인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촬영지입니다.^^ 어찌됐든 이 물빛광장까지 오면은 이미 주변은 밤도깨비야시장 행사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정말 수많은 사람이 야시장 개장 첫날 부터 방문을 했는데요.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은 월드나이트마켓을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요. 세계를 즐기는, 세계를 맛보는, 한강에서 즐기는 세계여행입니다. 세계 각지의 음식과 핸드메이드 작품들,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밤도깨비야시장을 오는 분들의 대부분은 먹거리를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핸드메이드 판매 부스보다는 아무래도 푸드트럭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밤도깨비야시장에 온 이유가 맛있는 걸 먹으려고 간 거 였습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캐릭터인 밤이와 달이. 작은 도깨비가 달이, 큰 도깨비가 밤이 입니다.ㅎ 캐릭터 도깨비는 민속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입니다. 인간에게 악독하게 굴지 않으며 춤과 노래, 놀이를 즐기고 방망이로 요술을 부립니다. 이는 우리 민족이 가진 해학과 풍류와 닮아있습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캐릭터 도깨비는 야시장을 찾는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쾌한 서울의 밤을 선물할 것입니다.

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에서는 푸드트럭이 수십여개가 있습니다. 이 아래에 있는 푸드트럭 참고 하세요. 아래 이미지는 밤도깨비야시장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보이니 여기서 미리 한 번 살펴보고 가세요^^

<출처 :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공식홈페이지>

우선 가장 먼저 있던게 포크박스!! 푸드트럭에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스테이크인데요. 역시나 목살스테이크가 있더라고요~

사람 정말 많지요?^^ 사람 많은 만큼 먹을 것도 많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 보시면서 뭐 먹을지 생각하면 될 겁니다. 여의도는 세계음식을 주제로 푸드트럭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합니다. 여기서 팁을 알려드리면 우선 한 곳에서 먼저 주문하시고, 그 자리에서 바로 드시지 마시고, 또 다른 푸드트럭에 뭐 있는지 보고선 또 먹을게 정해지면 줄서서 드세요~ 그러면 빨리 또 다른 음식을 맛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팁은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짐이 많으신 분들은 여의나루역이나 한강공원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보관을 하고 돌아다니시는 게 편하실겁니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할 수도 있고요. 음식을 시켜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식 푸드트럭도 있는데요. 일본식 한 끼 식사인 일식공방이라는 푸드트럭입니다. 테바사키를 팔고, 마체소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테바사키는 닭튀김을 아주 바삭하게 해서 만든 건 같은데 맛있어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패스했습니다. 우선 더 많은 음식들을 마주하기 위해서.^^

화려한 보라색으로 컨셉을 잡은 RAWKITCHEN. 멀리서부터 눈에 띄던데요. 로우키친은 무엇을 판매하는 곳일까요? 바로 파스타를 판매합니다. 라따뚜이 파스타, 버섯크림 파스타 등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서 처음 사 먹어본 푸드트럭인데요.

바로 타코와 나초를 판매하고있는 멕시칼리(MEXICALI)입니다. 뭔가 이렇게 야외에 나오면 타코 같은 게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타코를 먹어봤습니다. 또 이런 분위기에 심취해서 먹는 거죠~^^멕시칼리 메뉴는 멕시칼리 타코 2조각, 3조각짜리로 나뉘고요. 소고기냐 돼지고기냐에 따라 1천원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싸여있는 타코랩은 소고기 일 경우 7,500원 돼지고기일 경우 6,900원입니다. 그리고 비프치즈나초 메뉴가 6,500원으로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타코랩과 멕시칼리 타코를 주문할 때 2,500원만 추가하면 치즈나초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고기로 타코랩과 치즈나초를 주문했습니다. 제 앞에는 한 4팀 정도 줄 서 있었습니다. 저 주문하고나서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ㅎ

주문한 사이에 옆에 봤는데 역시 스테이크 였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더라고요. 원피스 컨셉인 듯한데요. 혹시 맛 궁금한 분은 드셔보시길.^^ 기본 스테이크와 칠리 스테이크를 판매하네요.

드디어 멕시칼리에서 산 타코랩과 치즈나초가 나왔습니다. 왼쪽이 타코랩인데요. 컷팅할 수 칼과 물티슈, 나초를 먹을 수 있는 포크도 함께 줍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벤치가 많이 있으니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른 걸 먹기 위해서 좀 이동해서 먹어도 되죠. 위에서 제가 말했듯이. 다른 음식 기다리면서 먹으면 좋죠~ 근데 저는 우선 벤치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처음이기도 하고, 타코랩이 흐를 거 같아서 불안하더라고요.ㅎ

타코랩 하나를 나눠 먹으려고 잘랐는데 타코 안이 꽉~~차 있네요. 소고기도 듬뿍 들어 있고요. 처음에 자르기만 앉아서 하고, 걸어서 먹고 다니기 딱 좋음 음식 같아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멕시칼리의 타코랩!! 

타코 먹으면서 또 다른 거 먹을 거 없나 찾는데 어릴 적 갔었던 야시장 느낌이 물씬나더라고요. 이때가 한 8시 30분 쯤 된 거 같았는데, 가장 피크였던거 같아요. 밤도깨비야시장은 밤 11시까지입니다~~

그리고 아마 2019 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서 가장 핫한 푸드로 손꼽힐만한 메뉴, SNS에 가장 이슈가 될 만한 음식인데요.

공룡고기. 공룡고기라는 푸드트럭은 거대한 칠면조를 판매하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로만 봤을 때부터 궁금했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칠면조를 먹고 있더라고요. 걸어다니면서 봤는데 엄청 커서 비주얼로 이미 한몫 하더라고요. 지금 푸드트럭 이미지만 봐도 그렇죠~~~? 엄청난 비주얼!!

이거는 포스팅을 위해서나 SNS으로 널리 널리 퍼트려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줄섰습니다 ㅎㅎ 근데 역시나 비주얼이 좋은 음식은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은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푸드트럭 뒷쪽인데요. 여기까지 줄 서 있었습니다. 다른 푸드트럭은 거의 줄이 10~15줄 정도 였는데, 이 공룡고기는 20명은 넘게 줄 서 있더라고요. 제가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지금 사진상 제 앞에 있는 분들도 줄서서 먹으면서 또 다른 음식을 기다리고 있지요.ㅎㅎ 3명 이상이 함께 왔을 때는 각자 흩어져서 사도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저 멀리에 있는 주황색 부스는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팔고 있는 부스입니다~ 반지, 디퓨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디자인 제품들이 많았어요.

공룡고기 메뉴는 딱 2가지 입니다. 공룡고기 & 칠리맛 공룡고기.

기본 공룡고기는 11,900원으로 훈제 칠면조 다리에 바삭한 빵가루를 묻힌 비자르 시그니처 메뉴.

칠리맛 공룡고기는 12,900원으로 기본 공룡고기에 칠리맛을 더해서 매콤달콤한 맛이 메뉴입니다. 그리고 기본 공룡고기에 머스타드 소스를 추가해서 먹는 분들도 은근 있더라고요.

짠!! 이게 바로 공룡고기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ㅎㅎ 정말 비주얼폭탄입니다. 저는 칠리맛 공룡고기로 샀습니다. 소스도 많이 묻혀서 주더라고요. 여기 공룡고기도 칠면조 잘라 먹을 수 있게 칼도 함께 줍니다~

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월드나이트마켓을 즐기는 팁 2 

저도 이곳으로 가지고 와서 칠면조를 먹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큰 칠면조 다리. 정말 거대합니다. 얼마나 큰 지는 아래에서 비교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칠면조를 잘라서(?) 먹기 위한 나이프와 포크도 함께 줍니다. 위생장갑도 함께 주니, 편하게 앉아서 칠면조를 분위기 있게 잘라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칠면조는 약간 느끼하기 때문에 맥주와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맥주 한 모금! 칠면조 두 입!!

칠면조 속살 좀 보세요~~ 핑크!!핑크!!하죠~~ 칠면조 다리는 예전 오사카 여행 갔을 때 유니버셜재팬에서 먹어보고 두번째로 먹어봤는데요. 이 야시장 분위기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더라고요. 살이 부드럽고~ 양도 많아요. 워낙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양을 논할 건 아닙니다만. 정말 배터집니다. 꾸역 꾸역 다 먹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배는 가득찼고, 뭔가 마실 거리가 없을까? 찾아 다녔는데요.

푸드트럭 뒤쪽으로 보면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게끔 테이블이 쫙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서 드시면 됩니다. 괜히 불편하게 서서 드시거나 불편하고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드시지 마시고요. 테이블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이 곳에서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야식에 빠질 수 없는 야채곱창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탕수육도 있더라고요..ㅠㅠ 진작에 이 탕수육을 만났었더라고면.. 탕수육을 먹었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정말 바삭하니 맛있어 보이던데. 탕수육은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그리고 아맛나 핫도그. 핫도그도 간식으로 먹기에는 좋죠.ㅎㅎ 이름이 웃겨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찾은 마실거리. 밀크티를 판매하는 KORCAINE. 저는 음료를 받고 나서 버블티가 아니라 밀크티라는 걸 알았네요.ㅎ 뭔가 헷갈렸는데 어차피 뭐 버블 안들어간거 뿐이죠.ㅎ 아무튼 앞 쪽에는 좀 해비한 음식들이 주로 배치돼 있었다면, 좀 안 쪽으로 들어오니 살짝은 가볍고, 디저트, 음료들이 많이 있네요. 행사 측에서도 아마 의도적으로 그렇게 배치하기는 한 거겠지요?

KORCAINE에서 멈춘 이유가 하나 있는데요. 또 역시나 비주얼 때문이었습니다. 뭔가 야시장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나게끔 마케팅을 잘 노린듯 해요. 밀크티를 캔에 담아서 캔으로 제작해서 주거든요. 그 캔 겉에는 밤도깨비야시장 이라는 문구와 함께 귀여운 케릭터인 팬더가 함께 있습니다.

이게 밀크티 메뉴인데요. 와이프는 그냥 아쌈밀크티로 주문했습니다. 뭐든지 기본을 먼저 먹어봐야죠?^^ 주문을 하면 캔을 만들어주는데요. 이렇게 캔에다가 밀크티를 만들어서 담고 이 기계로 뚜껑을 달아주면 밀크티 캔이 완성됩니다. 보이시나요? 샤방샤방한 핑크색 캔.

SNS 마케팅을 너무나 잘 활용한 제품 패키지이네요 ㅎㅎ 이렇게 디자인 해놓으면 누가 인증샷을 안 찍을까요? ㅎㅎ 그리고 누가 SNS에 업로드를 안할까요~ㅋ 정말 잘 한듯.ㅎ

그리고 이 밀크티를 들고 이제는 그만 먹고, 구경만 하자고 이야기하고 끝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또 식욕을 자극하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홍콩 에그와플... 이미 위 사진에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인기를 보여주는데요. 샤로수길에도 홍콩 에그와플이 있어서 예전에 가서 먹어봤는데요. 그 때 당시 맛있기는 했는데 비싸서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그만큼의 가격대는 아니니깐. 또 훅~! 땡기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또...마지막으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줄 섰습니다.ㅋㅋ

홍콩 에그와플 가격은 과일 디핑된 것은 5,900원 달콤한 맛은 4,900원 기본 와플은 3,000원 입니다. 대부분 과일로 먹더라고요. 그리고 흑담 버블티도 있는데 3,900원. 저는 어차피 바로 직전에 밀크티를 마셨기 때문에 와플만 먹었습니다. 

제가 간 첫날은 왼쪽은 주문 후에 음식 받는 줄 / 오른쪽 줄은 주문 줄이었는데요. 아마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첫날에 뭔가 시행착오를 겪었을 거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줄을 세우니 뭔가 꼬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구분하는 표시도 안 되어 있었고요.

제가 사 먹은 과일 홍콩 에그와플입니다~ 속에 기본으로 아이스크림은 들어가고, 바나나, 딸기, 청포도 과일 들어갑니다. 이렇게 종이컵에 담아주는데 한입에 앙~ 먹으면 꿀맛임.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샤로수길에서 비싸게 먹었던 그 홍코 에그와플과는 퀄리티면에서는 차이가 큽니다. 하지만 뭐 이런 밤도깨비야시장에서는 퀄리티보다 이 분위기에 취해 음식을 먹다보니 뭘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 직접 가서 본 후기, 푸드트럭 정보들 공유해드렸는데요. 제가 처음에 다뤘던 밤도깨비야시장은 언제 열리고, 몇시까지 열리는 지를 잘 숙지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정확히 어디서 진행되는지도 잘 알고 가시고요.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반포 한강공원가서 또 반포한강공원 밤도깨비야시장의 풍경을 담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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